마산시, "오라이" 버스안내원 부활
일자리 대책, 시내버스에 515명 고용키로
1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마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폐지된 시내버스 안내원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안내원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도착할 정거장 이름을 알려주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승-하차를 도울 예정으로, 운행시간에 맞춰 매일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이렇게 고용될 인원은 515명이며, 안내원들에게는 1인당 월평균 80만원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마산시는 이를 위해 49억4천400여만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시내버스에서 안내원 제도가 정착되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등에도 안내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실업난이 심화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과거의 직업까지 부활하는 서글픈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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