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단순 노무직이라고 무시해선 안돼"
"신빈곤층을 어떻게 챙기느냐가 중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과 미국도 도로보수, 교량보수를 하는 이유가 그런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폭넓은 시각에서 이해해 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급한 건 취직할 여력이 있는데 안 하는 사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생계유지 한계선에서 일용직 근로자나 새롭게 실업자가 돼 신빈곤층으로 떨어진, 사회안전망에서 이탈한 사람을 어떻게 챙기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단순노무직 일자리도 시급함을 지적했다.
그는 또 "이른바 건설업에 종사하는 취업자도 무조건 단순 노무직이라고 하면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며 "거기도 30% 정도는 전문기술, 행정을 하시는 분들이다. 어떻게 90% 이상이 단순 노무직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1월 중순에 원천기술 개발과 신성장동력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것도 대부분 녹색성장에 관련된 것"이라며 "대부분 첨단기술이나 R&D사업, 녹색 관련되는 것은 거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에 그 부분을 뺀 것"이라며 고급 일자리대책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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