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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실 “민주 점농해제 환영”

사무처 “출입문 통제 해제...책임규명은 철저히”

국회의장실은 6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전격 해제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표하면서도 점농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장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철수를 환영한다”면서도 “다음부터는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법적, 제도적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본회의장은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이 주인으로, 글자 그대로 회의하는 곳이지 농성하고 싸우는 곳이 아니다”며 “유감스러웠던 본회의장 점거는 이번이 우리 헌정사의 마지막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면서도 “의회주의의 확립을 위해 충돌을 피하고 끝까지 기다려 준 의원들의 민주주의 의식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농 해제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일반인에 대한 본청 출입 통제 및 일부 출입문 폐쇄 조치 등을 해제키로 했으나, 점농 과정의 물리적 충돌과 관련해선 책임규명은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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