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민주당의 점농 전격해산에 곤혹

"시대착오적 행태 재발 않도록 국회법 개정할 것"

한나라당은 6일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전격해제한 것과 관련, 향후 점농이 재현되지 않도록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95개 민생법안의 임시국회내 처리 등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속으로 적잖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이유가 야당의 상임위 회의장 폭력 점거에 있었던 만큼, 본회의장 뿐만 아니라 모든 상임위 회의장의 폭력 점거를 풀겠다는 민주당의 조치는 진작에 했었어야 하는 조치였다"며 "민주당은, 이번 폭력 점거로 인해 국회의 권위와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고 국회를 마비시킨 만큼,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재현하지 않도록 국민들께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소수의 폭력이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시대착오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회법 개정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