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기름때 묻힐 직장이라도 있나"
"누가 누구보고 신발끈 조이라고 충고하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라디오 연설에서 청년실업란과 관련, 지방 중소기업 등에라도 가서 일하라고 말한 데 대해 자유선진당이 "문제는 기름때 묻힐 직장이라도 있느냐는 점"이라고 힐난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라디오 연설을 통해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편안하고 좋은 직장만 기다리지 말고 신발끈을 조이고 자신을 낮춰 기름때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일견 옳은 말"이라면서도 이렇게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게다가 학교 졸업 후 몇 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정규직으로 취업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지게 되고 평생토록 임시직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가슴 아픈 현실이다. 주어진 몇 년 동안 최선을 다해 무리를 해가면서라도 정규직에 도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이라며 "비정규직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도 없이 취직이 안 되면 무작정 국내외에서 경험이라도 쌓으라는 대통령의 충고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토록 자화자찬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WEST프로그램도 첫해부터 유명무실해지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면서 누가 누구보고 신발끈을 조이라고 충고하는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라디오 연설을 통해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편안하고 좋은 직장만 기다리지 말고 신발끈을 조이고 자신을 낮춰 기름때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일견 옳은 말"이라면서도 이렇게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게다가 학교 졸업 후 몇 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정규직으로 취업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지게 되고 평생토록 임시직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가슴 아픈 현실이다. 주어진 몇 년 동안 최선을 다해 무리를 해가면서라도 정규직에 도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이라며 "비정규직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도 없이 취직이 안 되면 무작정 국내외에서 경험이라도 쌓으라는 대통령의 충고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토록 자화자찬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WEST프로그램도 첫해부터 유명무실해지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면서 누가 누구보고 신발끈을 조이라고 충고하는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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