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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젊은이들, 지방 중소기업에 취직하라"

"청년실업률 우리는 7%, 선진국은 10% 훨씬 넘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날로 악화되는 청년실업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해법으로 지방 중소기업 취업을 주문, 논란을 예고했다. 최근 극한불황으로 대다수 중소기업 가동율이 60%대로 급락하면서 기존의 인력들마저 감원하는 마당에 현실과 동떨어진 안이한 해법 제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등을 통해 8분 30초가량 행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실력있는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 마음 역시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청년실업은 청년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고통이고 또한 국민의 고통이자, 나라의 큰 걱정거리"라고 무거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나 "사실 청년실업이 높은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 겪는 현상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7% 정도인데 비해 선진국들은 대부분 10%가 훨씬 넘는다"며 우리나라 청년실업이 선진국보다는 낮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는 있는 힘을 다해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돕고자 한다"면서도 "그러면서 나는 청년들에게도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 지금은 생각을 새롭게 해 신발끈을 조이고, 어디든 용기있게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상황을 탓하면서 잔뜩 움츠린 채 편안하고 좋은 직장만 기다리는 것은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극히 일부 젊은이들의 이야기겠지만 임시직으로 일할망정 지방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려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긴 장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에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냉난방 잘 되는 사무실에서 하는 경험만이 경험은 아니다.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면서 얻는 경험이 더 값진 경험이 될 수가 있다"며 "나도 역시 그러했다. 나중에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됐지만 내가 입사할 때만 해도 그 회사는 종업원이 불과 90명 남짓 되는 중소기업이었다"며 자신의 현대건설 재직 경험을 얘기했다.

그는 "당시 제가 처음 배치되어 갔던 곳은 밀림 속의 정말 고달픈 건설 현장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생이 많았지만 그 고생을 저는 참고 견디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많은 것을 얻었다"며 "그 젊은 나이에 얻었던 경험이 이후에 난관을 겪을 때마다 두고두고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일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세계적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럴 때 여러분이 1년이고 2년이고 새로운 경험을 쌓겠다는 각오로 국내든 해외에서든 부딪쳐보고 도전하겠다는 투지가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넘쳐나기를 나는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청년 일자리 대책을 열거한 뒤, "젊은이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이 나의 가장 중요한 국정 가운데 하나라는 것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청년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연설을 끝맺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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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3 9
    111

    개성공단중단시켜서 중소기업을
    다 죽일려고 하는짓을.....
    넌 내년에 쫓겨나....

  • 20 6
    VZ

    네 아들딸은 뭐하고
    남의 자식들만 착취당하라고 강요하냐.
    정말 애가 기본이 안되어 있네.

  • 8 5
    111

    사기꾼은 말로 잘해.....
    사기치는데는 능숙하지.

  • 11 3
    노무현측근

    지방을 쑥대밭 만들어놓고
    지방으로 가란다. 그래서 사기꾼 소리를 듣는거다.
    앞뒤가 맞는 소리를 해야 무식한 서민이 알아듣지. 40년전 노가다시절이나 회상하고.

  • 15 3
    황소

    지방에 취직 할 기업이나 있는가 묻고 싶다 ...
    수도권규제철폐하고 그나마 있던 지방 기업들이 얼씨구나하고
    수도권으로 이전하는데
    무슨 뚱단지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그런 생각이 진심으로 있다면 지방 경제 육성하라
    개나 소나 전부 서울로 오게 만들어 놓고
    무슨 얼굴로 젊은이들 지방취업을 독려하는가?

  • 11 3
    쥐님 보시오..

    쥐마왕... 그만 하시지요..
    그대가 먼저 솔선 수법 하시지요?
    옛 아버지 어머니께서 노동의 댓가로 번돈..
    경제적 여유.. 그리고 그에 따른 대가..
    그대는 여러 가지 범죄 아닌 듯한 법죄로 다 빼앗아 갔고서는
    이제는 모두들 그것을 알고 그대와 같은 방법으로 부를 가리려 하니까
    왜 *소리를 하는 것인지..
    가솜에 손을 올리고
    한번 생각 해 보시오..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참고로 그대가 만든 현대는 그대도 열심히 했겠지만
    그 밑에 분들의 피와 땀이오..
    이제는 그만 그것을 그들에게 돌려 주시지오...
    그럼 이런 말을 할 자격이라도 있지요...

  • 14 3
    지방맨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그러니까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청년 실업자들더러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에라도 취직하라는 이야긴데, 지방의 청년 실업은 더 심각하다는거 모르나? 아니 그리고 지방 중소기업에 취직하라고 하려면 지방을 살려줘야 하는데 허구헛날 서울은 살리고 지방은 죽이는 정책을 쓰면서 어떻게 이런말을 할 수 있지? 정말 대책 안서는 설치류네 (주어는 없다 떠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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