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여야 "정형근, 국회에 출석하라"

민주-선진, "한나라가 조직적 방해, 특검이라도 해야할 판"

여야가 18일 한 목소리로 쌀 직불금 수령자의 직업 분류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대해 국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 장윤석, 민주당 최규성, 선진과창조모임 김창수 의원 등 ‘쌀소득보전직불금 국정조사특위’ 여야3당 간사들은 이 날 오후 회동을 갖고, 직불금 수령자 직업분류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정 이사장을 오는 25, 26일 이틀간 실시되는 '특위 기관보고'에 출석시키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정 이사장에게 국회 차원의 공식 협조문을 발송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그러나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8만명의 쌀 직불금 명단 열람 방식을 놓고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야당은 쌀 직불금 명단을 18명의 여야 국조 특위 위원 전원에게 복사본을 배포해 달라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개인정보보호 등을 들어 국회내 별도의 열람실에서만 열람하고, 외부 반출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규성 민주당 간사는 "야당이 계속해서 직불금 수령 명단 자료 접근을 방해하고 국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을 해서라도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 으름장을 놓기도했다.

여야는 19일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일정안과 직불금 수령 명단 열람 방식에 대해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8 6
    생각중

    명단 안보여주면 상상만 하지뭐.
    바기,그니,드기,....등등 명단에 수두륵한가보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