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실력저지에 김민석 구인 실패
검찰-민주당측 실랑이도, 검찰 1시간만에 철수
검찰이 16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구인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실력 저지로 실패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김 최고위원이 농성을 벌이는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냈으나 정문에서부터 민주당 의원과 당원 100여명이 검찰의 진입을 막는 바람에 1시간 만에 철수했다.
검찰은 민주당 측에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제시하며 "사법부 결정에 따르라"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정당 당사에서 구속영장을 집행한 적이 없으며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거부했다.
양측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총선을 앞둔 작년 8월과 올해 2∼6월 지인인 사업가 2명으로부터 10개의 본인계좌 및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4억7천만원 가량을 여러 차례 나눠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김 최고위원이 농성을 벌이는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냈으나 정문에서부터 민주당 의원과 당원 100여명이 검찰의 진입을 막는 바람에 1시간 만에 철수했다.
검찰은 민주당 측에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제시하며 "사법부 결정에 따르라"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정당 당사에서 구속영장을 집행한 적이 없으며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거부했다.
양측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 총선을 앞둔 작년 8월과 올해 2∼6월 지인인 사업가 2명으로부터 10개의 본인계좌 및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4억7천만원 가량을 여러 차례 나눠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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