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MB, 문근영 보기 부끄럽지 않나”
“MB 재산 내놓기는커녕 건물 노래방주인에게 소송 제기”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는 문근영이라는 탤런트가 매년 남모르게 공동사회복지기금에 8억 5천만 원을 모금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재산을 내놓기는커녕 자신의 양재동 건물의 노래방 주인한테 건물명도하라고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며 “정말 국민 앞에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고 거듭 꼬집었다.
한편 그는 북한 군부가 휴전선 통행을 엄격 제한-통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패닉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입부기업들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전략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이것은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앞날에 대한 문제”라고 거듭 대북정책 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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