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李 대통령, 한국 위상 높이고 있다”
“역대정권 중 이렇게 국제관계 좋은 적 없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미국 편중외교로 인해 동북아 국가들로부터 우리나라가 무시를 당하고 있다”는 문학진 민주당 의원의 질타에 이렇게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G8에서 초청을 받았고 도야코 정상회담에도 참석했다. 또 아셈정상회담에서는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위기 대안도 내놨고 오는 15일에는 G20 국제금융세제개편 회의에도 참석한다”며 “문 의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한미 동맹관계를 완전히 회복시켰고,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는 3번이나 만나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며 “역대정권 중 이렇게 국제관계 좋은 적 없었다”고 거듭 이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문 의원은 그러나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4강 외교와 남북관계는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중심축”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 복원이라는 미명 하에 미국 편중 외교로 주변국 특히 중국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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