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외면' 질타
"내년에 4% 성장 하려면 내수 살리는 정책 더 써야"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일부 대기업과 은행이 자기만 살려고 중소기업들을 도산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강도높게 질타, 대기업과 은행들을 바짝 긴장케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KBS 라디오를 통해 행한 취임후 두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도산한 중소기업 사장으로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분인데, 올해 원자재 가격이 50%나 올라서 납품단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더니 대기업이 들어주기는커녕, 거래마저 끊어버려서 지난 달에 도산했다"며 대기업의 횡포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의 최근 사정을 더 알아보니, 기막힌 사연들이 많았다"며 "밤낮으로 기술을 개발해서 원가를 낮췄더니 오히려 그만큼 납품단가를 깎아 버려서, 헛수고만 했다고 호소하는 분도 있었다"며 거듭 대기업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화살을 은행으로 돌려 "그런가 하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은행의 ‘꺾기’가 여전하다는 하소연, 거기에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돈을 풀고 있다고 하지만 말 뿐이지, 창구는 꽁꽁 얼어붙어있다고 불평도 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조차 요즘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대기업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헤아려 줬으면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야 우리 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대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가 있다"며 대기업에 상생경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같이 어려울 때, 혹시라도 대기업이 납품 협력업체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기만 살자고 한다면 중소기업이 어떻게 살아나겠냐"고 반문한 뒤, "중소기업이 없으면 대기업도 없다"고 거듭 대기업의 자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300억달러 통화스왑 체결을 거론한 뒤 "일단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실물경제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때다. 대통령으로서 내가 꼭 그렇게 하겠다"며 향후 내수 부양책을 예고했다.
그는 "사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내년에 제로(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가 4% 대의 성장을 달성하려면 물론 기업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수출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내수를 더 살리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거듭 내수경기 부양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세금을 깎아주는 조치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며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청와대는 이날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연설을 청취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다시듣기' 서비스와 '연설문 전문 게재' '100자 의견'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방송은 KBS라디오와 교통방송, KTV를 통해 방송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KBS 라디오를 통해 행한 취임후 두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도산한 중소기업 사장으로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분인데, 올해 원자재 가격이 50%나 올라서 납품단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더니 대기업이 들어주기는커녕, 거래마저 끊어버려서 지난 달에 도산했다"며 대기업의 횡포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의 최근 사정을 더 알아보니, 기막힌 사연들이 많았다"며 "밤낮으로 기술을 개발해서 원가를 낮췄더니 오히려 그만큼 납품단가를 깎아 버려서, 헛수고만 했다고 호소하는 분도 있었다"며 거듭 대기업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화살을 은행으로 돌려 "그런가 하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은행의 ‘꺾기’가 여전하다는 하소연, 거기에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돈을 풀고 있다고 하지만 말 뿐이지, 창구는 꽁꽁 얼어붙어있다고 불평도 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조차 요즘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대기업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헤아려 줬으면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야 우리 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대기업의 경쟁력도 올라갈 수가 있다"며 대기업에 상생경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같이 어려울 때, 혹시라도 대기업이 납품 협력업체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기만 살자고 한다면 중소기업이 어떻게 살아나겠냐"고 반문한 뒤, "중소기업이 없으면 대기업도 없다"고 거듭 대기업의 자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300억달러 통화스왑 체결을 거론한 뒤 "일단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며 "이제는 실물경제를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때다. 대통령으로서 내가 꼭 그렇게 하겠다"며 향후 내수 부양책을 예고했다.
그는 "사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내년에 제로(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가 4% 대의 성장을 달성하려면 물론 기업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수출이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내수를 더 살리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거듭 내수경기 부양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금리를 낮추고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세금을 깎아주는 조치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며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청와대는 이날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연설을 청취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다시듣기' 서비스와 '연설문 전문 게재' '100자 의견'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방송은 KBS라디오와 교통방송, KTV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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