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하한가 폭락, 보유주식도 급락
'JP모건 보고서 쇼크'에 'DJ비자금 연루설'까지 가세
정부의 장기펀드 세제혜택 방안의 최고 수혜주로 꼽히던 미래에셋증권[037620]이 20일 하한가로 추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종목까지 덩달아 급락세를 나타내며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래에셋 공포가 엄습했다.
"가장 많은 주식형수익증권 판매 잔고를 갖고 있어 정부 조치의 최대 수혜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증권사(대신증권)의 평가 아래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주말보다 상승한 8만3천700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52% 내렸다는 외국계증권사인 JP모건의 보고서가 나오자 미래에셋 주가는 급락세로 돌변해 오전 11시 현재 하한가인 6만9천7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JP모건 보고서 내용은 증시 주변 환경이 나빠졌다는 것이고, 수익 추정치 하향폭도 크지 않았지만 목표주가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투자심리에 쇼크를 준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악화된 투자심리에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제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에 미래에셋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항간의 우려가 더해지면서 낙폭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언급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유출, 펀드시장 자금유출 등은 미래에셋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노출 정도도 양호해 하한가를 맞을 상황이 아니다"며 "`탐욕' 발언에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개인들의 투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주식까지 폭탄을 맞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월 기준으로 5% 이상 보유한 주식 중 대표주로 꼽히는 동양제철화학[010060], 대한해운[005880]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KCC[002380], 두산[000150],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14.38%, 13.50%, 8.46% 급락하고 있다.
효성[004800], 한진[002320], 대우차판매[004550], 호텔신라[008770], LS[006260], 삼성물산[00083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이나 관련 종목 움직임을 보면 과도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맞다"며 "미래에셋이 펀드나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종목까지 덩달아 급락세를 나타내며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래에셋 공포가 엄습했다.
"가장 많은 주식형수익증권 판매 잔고를 갖고 있어 정부 조치의 최대 수혜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증권사(대신증권)의 평가 아래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주말보다 상승한 8만3천700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52% 내렸다는 외국계증권사인 JP모건의 보고서가 나오자 미래에셋 주가는 급락세로 돌변해 오전 11시 현재 하한가인 6만9천7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JP모건 보고서 내용은 증시 주변 환경이 나빠졌다는 것이고, 수익 추정치 하향폭도 크지 않았지만 목표주가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투자심리에 쇼크를 준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악화된 투자심리에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제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에 미래에셋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항간의 우려가 더해지면서 낙폭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언급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유출, 펀드시장 자금유출 등은 미래에셋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노출 정도도 양호해 하한가를 맞을 상황이 아니다"며 "`탐욕' 발언에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개인들의 투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주식까지 폭탄을 맞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월 기준으로 5% 이상 보유한 주식 중 대표주로 꼽히는 동양제철화학[010060], 대한해운[005880]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KCC[002380], 두산[000150],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14.38%, 13.50%, 8.46% 급락하고 있다.
효성[004800], 한진[002320], 대우차판매[004550], 호텔신라[008770], LS[006260], 삼성물산[000830]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이나 관련 종목 움직임을 보면 과도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맞다"며 "미래에셋이 펀드나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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