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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또 올랐다, 1,150원대 진입

시중은행 외화 유동성 위기에 연일 상승행진

원-달러 환율이 24일에도 3거래일째 상승하면서 1,150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50원 상승한 1,1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00원 오른 1,15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59.80원으로 급등한 뒤 매물 유입으로 1,150.50원으로 떨어졌다가 매수세 유입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157원 부근까지 오른 뒤 차익성 매물이 나오자 1,154원 선으로 밀렸다.

이날 환율 상승은 금융기관들의 외화 유동성 위기 우려에 따른 것이었다. 금융계에서는 미국 금융위기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 금융기관들의 외화 차입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10월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그 결과 외환 스와프 시장에서 선물환율과 현물환율 차이인 스와프포인트가 달러자금 수요 급증으로 장 중 -10원 선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시중에서는 미국 달러화 동향과 상관없이 계속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자칫 미국 금융불안이 재연될 경우 1,200원대까지 급등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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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2
    111

    환율이 오른다.. ( 해외변수 O 국내변수 O )
    일부 건설社,PF우발채무 위험 높아 11월 한미상륙작전있고
    미대선과 맞물려.임태위 12월안보위기설
    맥케인 되면 북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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