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장경동, 나라가 몇 갈래로 찢어지길 바라나?"
장경동 목사의 "스님들, 예수나 믿어라" 발언 일파만파
장 목사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진행하고 있는 CBS 기독교방송의 '장경동 목사의 CBS 파워특강' 게시판에 수백개 비난글을 올리고 있다.
ID '어이없어'는 "하나님이 그렇게 옹졸하고 치졸한가"라고 반문한 뒤, "당신의 세치 혀가 하나님을 아주 치졸하고 옹졸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부끄러워 하시길"이라고 꾸짖었다.
ID 'ehwjd'는 "불교를 믿는 국가는 못살고 기독교를 믿는 국가는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근거입니까? 서양의 동양 침탈로 못살게 된 것이지 종교가 하등 종교여서 못사는 것은 아닙니다"라며 "필리핀은 카톨릭 국가인데 왜 못 살며, 남미나 중미는 기독교 국가인데도 왜 못사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라고 개탄했다.
ID 'ㅎㅎㅎ'는 장 목사가 불교 등을 태어나지 말아야 할 종교로 비하한 데 대해 "남미의 1억2천만 누가 죽였소? 아메리카 인디언 1억명 누가 죽였소? 바로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세뇌된 캐톨릭과 개독교인들이오. 더이상 사람들 뇌 가지고 장난 좀 그만 치시오"라며 호통쳤고, 이에 ID '영월이'도 "남, 북미인들만 죽였나요. 십자군들이 죽인 무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요"라고 동조했다.
ID '시민'은 "당신때문에 전체 기독교인이 욕먹는 것이요. 그렇게 튀고 싶소? 한심한 목사.....오늘부터 당신은 목사로서 자격이 없어보이오"라며 "진정으로 사과하고 참회하기 바랍니다"라고 꾸짖었다.
ID '홍태용'도 "적어도 목사라 하면 나름 배울 만큼 배웠을 것이고, 나름 교양과 상식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당신은 전혀 그런 것 같지 않군요. 자신의 종교가 중요하면 다른 사람의 종교도 중요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종교인이 아닐까요?"라며 "목사직 그만 두는 게 어떨까요? 예수님 이름에 침뱉지 말고..."라며 목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ID '돌팔이'는 "작은 나라에서 종교때문에 지역문화때문에...나라가 몇갈래로 찢어지길 바라시요? 서로를 이해하고 살아가도 모자라거늘....한심할 따름이요"이라며 "나도 예수님은 믿는 자지만 공부 하러 절에도 들어가봤오...내가 좋은 암자 소개시켜줄터이니 가서 수련 좀 하고 오시요. 사람부터 돼란 말씀이요"이라고 일갈했다.
ID '안타까워'는 "어느날 괜찮다 싶은 목사가 TV에서 열강하는 모습을 보며 드디어 개신교도 자신을 반추할 수 있는 때가 되었구나 하며 위안을 삼은 적이 있었다"며 "허나..시간이 갈수록 그 목사도 본성과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을 조금씩 보이더니 이제는 아주 다 드러낸 모양이다. 한국 개신교는 언제나 성숙할 수 있을까? 참으로 안타깝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ID '장경동 방송저지'는 CBS에 대해 "제발 cbs에서 결단을 내려서 우리 이명박정부가 경제살리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cbs에서 도와주세요. 우리나라에 훌륭한 목사님들 많습니다"라며 장 목사 때문에 이 대통령이 더욱 난처한 처지에 몰릴 것을 우려하며 그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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