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남북대결, 또 상하이 개최
최악의 남북관계 경색, 결정적 악재로 작용
다음달 10일 평양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남북대결이 지난 3월 3차예선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지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이하 한국시간) "9월 10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북한과의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차 예선 당시 북한은 평양경기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에 난색을 표하며 한반도기 게양과 아리랑 연주를 대안으로 내놓았으나, 이에 한국측이 강력히 반대하자 FIFA가 중재에 나서 제3국인 중국에서 경기를 갖는 중재안을 제안해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그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6월 22일에 있을 서울에서의 2차전에서는 FIFA 규정대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북한은 FIFA에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2차전도 제3국에서 개최해 줄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FIFA가 이를 일축, 예정대로 서울에서 FIFA의 규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후 3차예선을 함께 통과한 남북이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또 다시 한 조에 속하면서 평양에서 치러야 하는 남북대결에 관해서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번에 특히 최악의 경색된 남북관계까지 가세, 일찌감치 제3국 개최가 점쳐졌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의 첫 경기를 평양에서 갖기 위해 북한측과 다각도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는데 실패, 또 다시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새 정부 출범후 모든 부문에서 남북관계가 점점 멀어져가는 양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이하 한국시간) "9월 10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북한과의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차 예선 당시 북한은 평양경기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에 난색을 표하며 한반도기 게양과 아리랑 연주를 대안으로 내놓았으나, 이에 한국측이 강력히 반대하자 FIFA가 중재에 나서 제3국인 중국에서 경기를 갖는 중재안을 제안해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그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6월 22일에 있을 서울에서의 2차전에서는 FIFA 규정대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북한은 FIFA에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2차전도 제3국에서 개최해 줄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FIFA가 이를 일축, 예정대로 서울에서 FIFA의 규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후 3차예선을 함께 통과한 남북이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또 다시 한 조에 속하면서 평양에서 치러야 하는 남북대결에 관해서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번에 특히 최악의 경색된 남북관계까지 가세, 일찌감치 제3국 개최가 점쳐졌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의 첫 경기를 평양에서 갖기 위해 북한측과 다각도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는데 실패, 또 다시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새 정부 출범후 모든 부문에서 남북관계가 점점 멀어져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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