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론의 보수당 지지율 14년만에 노동당 추월"
캐머론 당수 선출 6개월만에 쾌거
'개혁적 보수'를 주장해온 40세 데이비드 카메론 당수의 영국 보수당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에서 노동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캐머론 당수의 지지율 역시 지난달 4일 보수당의 지방선거 압승 이후 급상승해 노동당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에서 노동당 앞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천9백6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카메론 당수가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를 누르고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지율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선 것은 영국화폐가치가 폭락했던 '검은 수요일'이 발생한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율은 지난 4월의 33%에서 39%로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4월 35%에서 33%로 하락하며 보수당에게 역전 당했다.
이로써 카메론 총리는 보수당 당수에 당선된 지 채 6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지난 5번의 노동당 출신 당수가 총리를 역임하는 동안 보수당의 어느 당수도 이뤄내지 못한 지지율 역전을 이뤄냈다.
캐머론 당수에 대한 지지율은 당 지지율보다 훨씬 더 크게 노동당을 앞선다. 응답자중 44%는 캐머론 당수가 이끄는 보수당이 집권하기를 바라는 브라운 재무장관이 이끄는 노동당이 집권하기를 기대하는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특히 캐머론 당수는 블레어 총리와 격돌하면 지지율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응답자 중 45%는 캐머론 당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블레어 총리의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경제문제에 있어서도 지난 2005년 선거에서 노동당 지지율은 49%를 나타냈지만 이번 조사 결과 31%로 급락했다. 반면 경제와 관련 보수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31%로 증가해 노동당과 같은 지지를 얻었다.
캐머론, 결정력-효율성-신뢰성에서 높은 평가
캐머론 당수에 대한 평가도 고른 부문에서 블레어 총리보다 높게 나타났다. 캐머론 총리는 결정력, 효율성 신뢰성에서 각각 56%, 45%, 29%를 얻어 블레어 총리의 49%, 37%, 25% 보다 높게 나왔다.
한편 신문은 이번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 차기 총리에 도전하는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블레어 총리에게 사임시기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수당,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에서 노동당 앞서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남녀 1천9백6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카메론 당수가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를 누르고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지율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을 앞선 것은 영국화폐가치가 폭락했던 '검은 수요일'이 발생한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율은 지난 4월의 33%에서 39%로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노동당의 지지율은 4월 35%에서 33%로 하락하며 보수당에게 역전 당했다.
이로써 카메론 총리는 보수당 당수에 당선된 지 채 6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지난 5번의 노동당 출신 당수가 총리를 역임하는 동안 보수당의 어느 당수도 이뤄내지 못한 지지율 역전을 이뤄냈다.
캐머론 당수에 대한 지지율은 당 지지율보다 훨씬 더 크게 노동당을 앞선다. 응답자중 44%는 캐머론 당수가 이끄는 보수당이 집권하기를 바라는 브라운 재무장관이 이끄는 노동당이 집권하기를 기대하는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특히 캐머론 당수는 블레어 총리와 격돌하면 지지율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응답자 중 45%는 캐머론 당수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블레어 총리의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경제문제에 있어서도 지난 2005년 선거에서 노동당 지지율은 49%를 나타냈지만 이번 조사 결과 31%로 급락했다. 반면 경제와 관련 보수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7%에서 31%로 증가해 노동당과 같은 지지를 얻었다.
캐머론, 결정력-효율성-신뢰성에서 높은 평가
캐머론 당수에 대한 평가도 고른 부문에서 블레어 총리보다 높게 나타났다. 캐머론 총리는 결정력, 효율성 신뢰성에서 각각 56%, 45%, 29%를 얻어 블레어 총리의 49%, 37%, 25% 보다 높게 나왔다.
한편 신문은 이번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 차기 총리에 도전하는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블레어 총리에게 사임시기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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