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코트디부아르전 승리. 평가전 2연승
GK 정성룡 선제골 '진풍경' 이어 이근호 결승골로 2-1 승리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승리,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맞붙는 카메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국은 2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0분에 골키퍼 정성룡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행운에 이어 후반 18분 김동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근호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슈팅,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근호와 박주영이 투톱으로 출전한 가운데 김승용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을 미드필드에, 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신광훈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정성룡이 선발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활발한 좌.우 측면돌파로 공격의 활로을 열었고, 종종 상대 수비진이 예측하지 못하는 틈을 이용, 과감한 중앙 침투패스를 연결하는 등 전반적으로 볼 때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던 가운데 전반전 종료를 5분 가량 남겨둔 전반 40분경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골키퍼 정성룡이 페널티 지역 바깥쪽 까지 공을 몰고 나와 상대 진영으로 길게 찬 공을 코트디부아르 최종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처리를 미루는 사이 한 차례 바운드 된 이후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8분 이근호가 코트디부아르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스치듯 공의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문안으로 공을 집어 넣는데 성공, 추가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쉴새없이 코트디 부아르 문전을 위협했지만 박주영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가 하면 교체 투입된 장신(192cm) 수비수 김근환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헤딩 슈팅 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이 겹치며 더이상의 추가골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시차적응이 덜 된 상태였으나 아프리카의 강호답게 세트피스 상황과 역습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을 수 차례 연출했지만 2-0으로 뒤진 후반 30분경 야오가 한국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신광훈과 정성룡이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을 범한 공을 그대로 빼앗아 골로 연결,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6일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평가전 2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패스의 속도와 정확성이 살아나고, 박주영, 이근호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 또한 날카로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만 했다.
다만 이날도 여전히 골결정력 부족의 문제가 드러났고, 수비에서는 여전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노출했고, 수비진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몇몇 장면이 나타나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한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중앙의 박주영을 비롯한 다른 공격진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과 몸놀림을 보여줬고, 최근 연일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도 골맛을 보지 못해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진 박주영은 이날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미드필드에서의 중안침투패스를 여러번 위협적인 유효 슈팅으로 연결, 올림픽 무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국은 2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0분에 골키퍼 정성룡이 선제골을 터뜨리는 행운에 이어 후반 18분 김동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근호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슈팅,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근호와 박주영이 투톱으로 출전한 가운데 김승용 김정우 기성용 이청용을 미드필드에, 김동진 김진규 강민수 신광훈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정성룡이 선발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활발한 좌.우 측면돌파로 공격의 활로을 열었고, 종종 상대 수비진이 예측하지 못하는 틈을 이용, 과감한 중앙 침투패스를 연결하는 등 전반적으로 볼 때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던 가운데 전반전 종료를 5분 가량 남겨둔 전반 40분경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골키퍼 정성룡이 페널티 지역 바깥쪽 까지 공을 몰고 나와 상대 진영으로 길게 찬 공을 코트디부아르 최종수비수와 골키퍼가 서로 처리를 미루는 사이 한 차례 바운드 된 이후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18분 이근호가 코트디부아르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바깥쪽 발등으로 스치듯 공의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문안으로 공을 집어 넣는데 성공, 추가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쉴새없이 코트디 부아르 문전을 위협했지만 박주영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가 하면 교체 투입된 장신(192cm) 수비수 김근환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헤딩 슈팅 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이 겹치며 더이상의 추가골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시차적응이 덜 된 상태였으나 아프리카의 강호답게 세트피스 상황과 역습 상황에서 한국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장면을 수 차례 연출했지만 2-0으로 뒤진 후반 30분경 야오가 한국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신광훈과 정성룡이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을 범한 공을 그대로 빼앗아 골로 연결,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6일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평가전 2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본선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패스의 속도와 정확성이 살아나고, 박주영, 이근호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 또한 날카로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만 했다.
다만 이날도 여전히 골결정력 부족의 문제가 드러났고, 수비에서는 여전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노출했고, 수비진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몇몇 장면이 나타나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한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중앙의 박주영을 비롯한 다른 공격진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과 몸놀림을 보여줬고, 최근 연일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도 골맛을 보지 못해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진 박주영은 이날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미드필드에서의 중안침투패스를 여러번 위협적인 유효 슈팅으로 연결, 올림픽 무대에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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