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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요미우리>, 정말 야비하기 짝이 없어"

"비스마르크가 보불전쟁 전에 전보내용 바꿔 불란서 교란시킨 것 같아"

언론인 출신의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 17일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발언 파문을 불러일으킨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대해 "요미우리, 보통 때는 안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야비하기 짝이 없다"며 융단폭격을 가했다.

홍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비난한 뒤, "일본에서 하는 이번의 양태를 보면 저는 문득 그건 비스마르크가 보불전쟁 개전 준비 다 해놓고 난 다음에 전보 내용을 살짝 바꿔 가지고 불란서를 교통시킨 적이 있다. 그 바람에 전쟁까지 터졌는데 그런 야비함 같은 게 느껴지는 게 느껴진다"며 일본정부와 <요미우리>간 공모 의혹까지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런 데 자꾸 말려들어선 안된다는 게 내 기본생각"이라며, 독도 도발 대응책으로 "이번 기회에 분노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독도 동도 주변에 한 1평방킬로 정도의 매립지를 만드는 게 어떨까 싶다. 호타카 교수가 얼마 전에도 그 이야기를 합디다만 화가 났을 적에 그렇게 하고 저 쪽에서 도발해 오면 이 다음엔 한 3년, 2년마다 말썽을 일으키는데 그 때마다 1평방킬로미터씩 늘여가는 것"이라는 나름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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