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MB 발언 기사는 모두 사실"
"외무성과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대로 사실 있다" 주장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머니투데이>는 이날 <요미우리> 신문사의 아나이 이쿠오 기자와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해 답변을 들었다.
직급을 밝히기는 거부한 아나이 기자는 '해당 기사에 답변할만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아나이 기자는 이어 이 대통령 발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요미우리 신문의 모든 기사는 사실만을 근거로 작성되기 때문에 이 기사 내용 역시 모두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전날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이 대통령 발언을 부인한 데 대해서도 "외무성과 우리는 관계가 없다"며 "외무성은 외무성 나름대로 조사했을 것이고 우리는 우리대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속보도 등 향후 <요미우리>측의 대응방침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나 혼자서 결정할 사항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힘들다"며 신문사를 상대로 공문을 통한 취재를 요구했다.
<요미우리>는 문제의 지난 14일 밤 10시 34분 기사를 16일 오후 5시 현재 수정없이 인터넷판에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
<요미우리>가 이처럼 자신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청와대의 법적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