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요미우리>, 'MB발언 기사' 삭제
스스로 오보 인정, 그러나 해명-정정기사는 싣지 않아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일본총리와의 지난 9일 정상회담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보도해 파문을 불러일으켰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7일 오전 9시 현재, 인터넷판에서 문제의 기사를 삭제했다.
<요미우리>는 전날까지만 해도 지난 14일 밤 10시34분에 띄운 기사를 인터넷 정치판에 그대로 싣고 있었다. 하지만 17일 오전 9시 확인결과, 다른 정치 기사들은 그대로 싣고 있으나 문제 기사만은 삭제했다.
이에 따라 전날인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한국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모두 사실"이라며 오보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요미우리> 신문의 문제 기사 삭제는 <요미우리> 스스로가 오보임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언론사에서 기사를 삭제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오보를 인정할 때 하는 행위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문제 기사만 삭제했을뿐, 이에 대한 해명 또는 정정 기사 등은 싣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1천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일본 최대 신문사라는 점에서 해명 또는 정정 기사 없이 인터넷 DB에서만 문제 기사를 삭제할 경우 기사를 본 일본인들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속 '사실'로 인식하게 되는만큼 '정정 보도'를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요미우리>는 전날까지만 해도 지난 14일 밤 10시34분에 띄운 기사를 인터넷 정치판에 그대로 싣고 있었다. 하지만 17일 오전 9시 확인결과, 다른 정치 기사들은 그대로 싣고 있으나 문제 기사만은 삭제했다.
이에 따라 전날인 16일 오후까지만 해도 한국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모두 사실"이라며 오보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요미우리> 신문의 문제 기사 삭제는 <요미우리> 스스로가 오보임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언론사에서 기사를 삭제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오보를 인정할 때 하는 행위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문제 기사만 삭제했을뿐, 이에 대한 해명 또는 정정 기사 등은 싣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1천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일본 최대 신문사라는 점에서 해명 또는 정정 기사 없이 인터넷 DB에서만 문제 기사를 삭제할 경우 기사를 본 일본인들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속 '사실'로 인식하게 되는만큼 '정정 보도'를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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