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후반기 순위경쟁 변수 '올림픽 브레이크'
각 구단들, 올림픽대표 차출 선수 부상 등 돌발변수 가능성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 주말 총 26라운드 일정 가운데 13라운드를 소화, 반환점을 돌았다.
정규리그 1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2승 1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2위 성남 일화와 3위 FC서울에 각각 승점 9점, 11점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4위 울산 현대와 5위 포항 스틸러스가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한 순위싸움에서는 6위 인천유나이티드부터 11위 전북 현대의 승점차가 7점 정도여서 어느 팀이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K리그 순위경쟁에 최대 변수가 떠올랐다. 다름아닌 2008 베이징올림픽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을 전후로 K리그는 1개월 가량의 휴식기를 갖게 되는데 이 기간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속 선수를 보낸 각 구단들로서는 각자의 목표 달성에 있어 이들 차출 선수들의 컨디션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최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된 팀은 6명의 선수가 포함된 서울이고, 수원이 4명으로 그 다음이다. 나머지 구단들은 대부분 1-3명의 소속 선수가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오는 21일께 발표되는 최종엔트리에는 총 22명의 선수가 선발될 예정.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7일 소집돼 파주에서 훈련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27일까지 합동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선수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목표로하는 메달을 획득, 병역혜택과 함께 외국 리그로의 진출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이나 이들의 소속팀들의 입장에서 보면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팀에 최종 선발되는 것에 대해 심경이 복잡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예비엔트리에 가장 많은 인원을 포함시킨 서울이나 수원은 최종엔트리에도 가장많은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들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혹시나 올림픽에 나가있는 동안 부상이나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뛰다보면 소속팀에 복귀한 이후 소속팀 선수들과 다시 손발을 맞추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림픽 브레이크'가 끝나고 K리그가 재개되는 8월말부터 이후 약 3-4주 동안 벌어지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활한 조직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반면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영향을 덜 받은 팀들 입장에서는 휴식기동안 체력을 비축하고 조직력을 정비하면서 K리그가 재개되는 시점을 기다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휴식기 직후 3-4 경기에서 승점 쌓기에 집중한다면 '가을 축구'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계산을 해 볼 수 있다.
후반기 순위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축구 구단들 가운데 어느 팀이 '올림픽 브레이크'의 수혜를 받을지, 어느 팀이 '올림픽 브레이크' 후유증에 시달리며 순위경쟁에서 낙오될지 지켜볼 일이다.
정규리그 1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2승 1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2위 성남 일화와 3위 FC서울에 각각 승점 9점, 11점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4위 울산 현대와 5위 포항 스틸러스가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한 순위싸움에서는 6위 인천유나이티드부터 11위 전북 현대의 승점차가 7점 정도여서 어느 팀이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K리그 순위경쟁에 최대 변수가 떠올랐다. 다름아닌 2008 베이징올림픽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기간을 전후로 K리그는 1개월 가량의 휴식기를 갖게 되는데 이 기간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속 선수를 보낸 각 구단들로서는 각자의 목표 달성에 있어 이들 차출 선수들의 컨디션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최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된 팀은 6명의 선수가 포함된 서울이고, 수원이 4명으로 그 다음이다. 나머지 구단들은 대부분 1-3명의 소속 선수가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오는 21일께 발표되는 최종엔트리에는 총 22명의 선수가 선발될 예정.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7일 소집돼 파주에서 훈련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27일까지 합동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선수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목표로하는 메달을 획득, 병역혜택과 함께 외국 리그로의 진출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이나 이들의 소속팀들의 입장에서 보면 소속 선수들이 올림픽 대표팀에 최종 선발되는 것에 대해 심경이 복잡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예비엔트리에 가장 많은 인원을 포함시킨 서울이나 수원은 최종엔트리에도 가장많은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들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혹시나 올림픽에 나가있는 동안 부상이나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뛰다보면 소속팀에 복귀한 이후 소속팀 선수들과 다시 손발을 맞추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림픽 브레이크'가 끝나고 K리그가 재개되는 8월말부터 이후 약 3-4주 동안 벌어지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활한 조직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반면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영향을 덜 받은 팀들 입장에서는 휴식기동안 체력을 비축하고 조직력을 정비하면서 K리그가 재개되는 시점을 기다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휴식기 직후 3-4 경기에서 승점 쌓기에 집중한다면 '가을 축구'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계산을 해 볼 수 있다.
후반기 순위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축구 구단들 가운데 어느 팀이 '올림픽 브레이크'의 수혜를 받을지, 어느 팀이 '올림픽 브레이크' 후유증에 시달리며 순위경쟁에서 낙오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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