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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성태, '강만수 경질' 강력 주장

"강만수 갖고선 국민에게 고통분담 호소 어려워"

김성태 한나라당 의원도 7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를 강력히 주장했다.

한나라당 제4정조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강만수 장관의 경제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앞으로 제3의 오일쇼크라고 정부도 규정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고통분담 하자고 호소하기에는 어렵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강만수 경제팀이 펼쳐온 고환율 정책에 대해 "적절한 타이밍에 서민을 위한 대책들이 가동됐어야 하는데 강만수 이 정부, 이 경제팀은 갈 데까지 간 고환율 정책을 고집하다가 요 근래에 와서 정책을 수정한 부분이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현재 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대통합을 이뤄내는 일이 가장 우선하고 중요한 일인데 그러면 이제 경제성장정책을 우선시하고 그 기조로 이명박 정부의 경제수장으로서 일 해온 사람이 하루아침에 안정정책으로 회귀한다고 하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 시장이 신뢰를 회복하기 상당히 어렵다"며 강 장관의 경질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향후 고통분담 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그런 국민적 대통합을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성장우선정책에 일관해서 고환율정책을 유지했던 경제수장이라면 바꿔야 된다"며 재차 강만수 경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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