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장관, '촛불 배후론' 주장해 파문
"이번 사태, 정치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명백해 보여"
에드 샤퍼 미 농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한국민의 촛불집회에 대해 배후론을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샤퍼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의 2개 육류가공업체를 방문한 뒤 한국의 촛불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번 사태 가우데 많은 부분이 정치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육류전문매체인 <미팅플레이스닷컴(Meatingplace.com)>이 보도했다.
샤퍼 장관은 "미국의 입장은 국제과학기준을 준수한다는 것"이라면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은 미국처럼 (광우병) 위험을 통제하는 나라에 대해선 모든 월령 소의 전체 쇠고기와 소 부위(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며 30개월 이상 쇠고기 및 내장의 한국 수출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의) 육류생산공정이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미국 쇠고기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정부 고위관료가 한국민의 촛불 저항에 대해 배후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의 강력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샤퍼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의 2개 육류가공업체를 방문한 뒤 한국의 촛불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번 사태 가우데 많은 부분이 정치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육류전문매체인 <미팅플레이스닷컴(Meatingplace.com)>이 보도했다.
샤퍼 장관은 "미국의 입장은 국제과학기준을 준수한다는 것"이라면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은 미국처럼 (광우병) 위험을 통제하는 나라에 대해선 모든 월령 소의 전체 쇠고기와 소 부위(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며 30개월 이상 쇠고기 및 내장의 한국 수출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의) 육류생산공정이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미국 쇠고기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정부 고위관료가 한국민의 촛불 저항에 대해 배후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의 강력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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