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폭풍에 고개 들면 부러져”
홍준표 "野, 쇠고기대책특위 구성해 원점부터 논의하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일 “폭풍이 불 때 바람을 맞받아 고개를 들려고 하면 부러질 수밖에 없다”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청와대의 전면 국정쇄신을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18대 국회 제1차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슬기로운 풀들은 물론 하찮은 풀들도 (바람이 불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고개를 숙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을 명령했으나 (정권)초기에 단추를 잘못 끼워 분노하고 있다”며 “엄청난 민심의 바람이 불고 있다. 꾀를 써서 국면을 모면하거나 위신을 차리려고 뻣뻣하게 하면 부러질 수밖에 없다”고 청와대의 안일한 대응을 힐난했다.
홍준표 원내대표 역시 “화나고 성난 국민들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이기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순간”이라고 청와대의 자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의 장외 집회는 국민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내로 들어와 일하면서 국민적 갈등 해소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통합민주당 등 야권을 비난하면서도 “야당에서 문제삼는 쇠고기 대책에 대해 쇠고기대책특위를 구성해 쇠고기 문제를 전부 논의하자”고 국회 내 쇠고기대책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의총 도중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 쇠고기대책특위 내에서 모든 문제를 원점부터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거듭 야당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장관 고시 연기나, 재협상도 논의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행정부에서 알아서 할 문제지 당이 결정하거나 건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18대 국회 제1차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슬기로운 풀들은 물론 하찮은 풀들도 (바람이 불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고개를 숙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을 명령했으나 (정권)초기에 단추를 잘못 끼워 분노하고 있다”며 “엄청난 민심의 바람이 불고 있다. 꾀를 써서 국면을 모면하거나 위신을 차리려고 뻣뻣하게 하면 부러질 수밖에 없다”고 청와대의 안일한 대응을 힐난했다.
홍준표 원내대표 역시 “화나고 성난 국민들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이기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이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순간”이라고 청와대의 자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의 장외 집회는 국민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내로 들어와 일하면서 국민적 갈등 해소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통합민주당 등 야권을 비난하면서도 “야당에서 문제삼는 쇠고기 대책에 대해 쇠고기대책특위를 구성해 쇠고기 문제를 전부 논의하자”고 국회 내 쇠고기대책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의총 도중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 쇠고기대책특위 내에서 모든 문제를 원점부터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거듭 야당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장관 고시 연기나, 재협상도 논의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행정부에서 알아서 할 문제지 당이 결정하거나 건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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