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강 플레이오프제 모순 해소될듯
정규시즌 1-2위팀, PO 관계없이 내년부터 亞 챔피언스리그 자동출전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정규시즌 1-2위팀에게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는 자동출전권이 주어지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김원동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확대와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한국에 배정된 4장의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배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브리핑에서 "AFC에서 FA컵 우승팀 출전은 권장사항이며 리그 1, 2, 3위 팀의 출전이 명분화됐다"라고 밝혔다.
컵대회 우승팀에는 티켓없어. '경기수 늘리기 대회' 머물듯
따라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FA컵 우승팀과 K리그 정규시즌 1-2위팀, 그리고 정규시즌 2위팀과 챔피언결정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등 총 4개팀이 출전하게 됐다. FA컵 우승팀과 리그 1~3위 팀이 겹칠 경우에는 리그 차상위 팀이 출전권을 승계한다.
이로써 현재 K리그의 6강 플레이오프제가 안고 있는 모순점은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실패,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성남일화의 불운이 내년부터는 재현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컵대회 우승팀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이 주어지지 않게 됨으로써 컵대회는 유명무실한 대회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각 팀의 경기 수 보전을 위해서는 컵대회가 필요하다. 18개 팀이 되면 K리그만 34라운드가 되기 때문에 컵대회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며 현재 컵대회의 존재이유가 '경기수 늘이기용'임을 시인하면서 K리그 참가구단수가 현재보다 최소 4개 이상 늘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수원-제주-전북, 12월 5일까지 독립법인 전환해야 참가자격 얻을 수 있어
김총장은 이어 K리그 구단들의 독립법인 전환이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의 전제조건임을 확인했다.
AFC에서는 새로운 AFC 챔피언스 출범의 선결 조건으로 리그 내 모든 팀의 독립법인화를 내걸었으며 12월 5일까지 독립법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팀은 대회 출전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 독립법인화가 안된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는 기간 내에 독립법인 전환을 마쳐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김 총장은 "3개 팀에게 독립법인화를 추진할 것을 알렸으며 기한 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낙관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AFC 챔피언스리그, 내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형태로 재편
한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운영방식과 같이 대회 운영방식이 개편되고, 상금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우선 우승삼금 액수부터 단위가 틀리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상금은 기존의 우승 상금 60만 달러(우리돈 약 6억 원)에서 크게 늘어난 최소 225만 달러(우리돈 약 22억 5천만 원)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또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최소 150만 달러(우리돈 약 15억 원)의 추가 상금도 확보할 수 있게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총액 기준으로 최소 375만 달러(우리돈 약 37억5천만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이게 된다.
이밖에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처럼 중립지역에서 단판으로 열리게 되며,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라야 결승전을 유치할 수 있다.
김 총장은 "내년부터 대회 규모가 커지는 만큼 출전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즌 출전팀 윤곽이 나온 뒤 K리그 팀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결승전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김원동 사무총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확대와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한국에 배정된 4장의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배분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브리핑에서 "AFC에서 FA컵 우승팀 출전은 권장사항이며 리그 1, 2, 3위 팀의 출전이 명분화됐다"라고 밝혔다.
컵대회 우승팀에는 티켓없어. '경기수 늘리기 대회' 머물듯
따라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은 FA컵 우승팀과 K리그 정규시즌 1-2위팀, 그리고 정규시즌 2위팀과 챔피언결정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오프 진출팀 등 총 4개팀이 출전하게 됐다. FA컵 우승팀과 리그 1~3위 팀이 겹칠 경우에는 리그 차상위 팀이 출전권을 승계한다.
이로써 현재 K리그의 6강 플레이오프제가 안고 있는 모순점은 상당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실패,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성남일화의 불운이 내년부터는 재현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컵대회 우승팀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이 주어지지 않게 됨으로써 컵대회는 유명무실한 대회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각 팀의 경기 수 보전을 위해서는 컵대회가 필요하다. 18개 팀이 되면 K리그만 34라운드가 되기 때문에 컵대회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며 현재 컵대회의 존재이유가 '경기수 늘이기용'임을 시인하면서 K리그 참가구단수가 현재보다 최소 4개 이상 늘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수원-제주-전북, 12월 5일까지 독립법인 전환해야 참가자격 얻을 수 있어
김총장은 이어 K리그 구단들의 독립법인 전환이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의 전제조건임을 확인했다.
AFC에서는 새로운 AFC 챔피언스 출범의 선결 조건으로 리그 내 모든 팀의 독립법인화를 내걸었으며 12월 5일까지 독립법인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팀은 대회 출전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재 독립법인화가 안된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는 기간 내에 독립법인 전환을 마쳐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김 총장은 "3개 팀에게 독립법인화를 추진할 것을 알렸으며 기한 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낙관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AFC 챔피언스리그, 내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형태로 재편
한편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운영방식과 같이 대회 운영방식이 개편되고, 상금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우선 우승삼금 액수부터 단위가 틀리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상금은 기존의 우승 상금 60만 달러(우리돈 약 6억 원)에서 크게 늘어난 최소 225만 달러(우리돈 약 22억 5천만 원)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또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최소 150만 달러(우리돈 약 15억 원)의 추가 상금도 확보할 수 있게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총액 기준으로 최소 375만 달러(우리돈 약 37억5천만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이게 된다.
이밖에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처럼 중립지역에서 단판으로 열리게 되며,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라야 결승전을 유치할 수 있다.
김 총장은 "내년부터 대회 규모가 커지는 만큼 출전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즌 출전팀 윤곽이 나온 뒤 K리그 팀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결승전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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