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344일만의 빅리그 등판 '피홈런'후 강판
애리조나전 5회말 구원등판, 레이놀즈에 솔로홈런 허용
LA다저스의 박찬호가 344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에스테반 로아이자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가 빅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투구한 것은 작년 5월 1일 당시 뉴욕 메츠 소속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전 선발등판 이후 무려 344일만이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경기에 투구를 한 것은 2001년 10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로 나와 던진 이후 2천377일, 햇수로 만 6년 187일만이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개막전 선발등판 직전에 빅리그의 호출을 받은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가 1-4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시속 95마일(152.9km)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간단히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다저스가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만회, 3-4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은 6회말에 에리조나의 5번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레이놀즈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박찬호는 이후 스티븐 드루와 저스틴 업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에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인 크리스 스나이더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1루를 채워 2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좌완 조 바이멜과 교체됐다.
박찬호를 구원해 등판한 바이멜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애리조나의 대타 크리스 버크를 범타저리해 위기를 넘김에 따라 박찬호의 자책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박찬호의 전격적인 빅리그 승격의 빌미가 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바 있는 로아이자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회에만 4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며 4회말 투구를 마친뒤 박찬호와 교체됐다. 로아이자는 이날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에스테반 로아이자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가 빅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투구한 것은 작년 5월 1일 당시 뉴욕 메츠 소속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전 선발등판 이후 무려 344일만이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경기에 투구를 한 것은 2001년 10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선발로 나와 던진 이후 2천377일, 햇수로 만 6년 187일만이다.
지난 5일 마이너리그 개막전 선발등판 직전에 빅리그의 호출을 받은 박찬호는 이날 다저스가 1-4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시속 95마일(152.9km)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간단히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다저스가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만회, 3-4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맞은 6회말에 에리조나의 5번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레이놀즈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박찬호는 이후 스티븐 드루와 저스틴 업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사 2,3루에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인 크리스 스나이더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1루를 채워 2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좌완 조 바이멜과 교체됐다.
박찬호를 구원해 등판한 바이멜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애리조나의 대타 크리스 버크를 범타저리해 위기를 넘김에 따라 박찬호의 자책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박찬호의 전격적인 빅리그 승격의 빌미가 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바 있는 로아이자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회에만 4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며 4회말 투구를 마친뒤 박찬호와 교체됐다. 로아이자는 이날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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