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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체인지업 지난번보다 좋아졌다"

"중국원정, 어렵겠지만 이겨내겠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박찬호가 경기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날 자신의 투구내용과 현재 몸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찬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래디션필드에서 벌어진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직후 국내 메이저리그 전문매체인 <민기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삼진을 잡으려고 던진 투심들이 높아서 초반에 좀 힘들었다"고 4회말 고전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이날 구사한 체인지업에 대해 "지난번에 체인지업이 잘 안 돼서 오늘 두 번째 이닝에서 몇 개를 던져봤다. 4개인가 던졌는데 지난번보다는 훨씬 좋았다."고 평가했다.

올림픽 1차 예선 참가관계로 일찍 운동을 시작해 요즘 들어 피로감을 느낀다고 밝힌 박찬호는 오는 3월 중순 중국에서 있을 시범경기와 관련, "어렵겠지만 이겨내는 수밖에 없으니 잘 버텨 보겠다"고 밝혀 중국에서 있을 시범경기에서 호투, 경쟁에서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박찬호는 제5 선발경쟁과 관련, 경쟁자인 제이슨 슈미트의 회복이 쉽지 않고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기복을 보이는 데 대한 팀내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로아이자는 워낙 공의 변화가 좋은 선수다. 슈미트는 아마 확실하게 만들어 돌아오려는 모양"이라고 간단히 답한뒤 "매 경기가 중요하니까 컨디션을 잘 조절하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로 다른 경쟁자들에 대한 의식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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