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조순형 "盧 탄핵 소신 변함없다"

"고건, 與인지 野인지 색깔 분명히 해라"

7월 재보궐 출마선언을 한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가 8일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옳았다는 소신을 재천명했다.

"탄핵 소신에 변함이 없다"

조 전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5.31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한 마디로 국정 최고책임자인 노무현 대통령, 집권당인 열린 우리당의 지난 3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이 판단하고 평가한 것"이라며 "그 판단과 평가는 총체적 실패로 단정을 했고 그리고 심판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선거결과가 너무 엄청나고 과거 선거처럼 지역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지역적으로도 거의 평균치고 세대별로도 그렇고 계층별로도 그렇고 워낙 선거결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지금 심판의 차원을 넘어서 탄핵했다는 표현이 많다"며, 이번 선거결과를 '선거 탄핵'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2004년초와 같은 상황이 다시 오더라도 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냐'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 "그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2004년초 노무현대통령 탄핵을 옳바른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는 조순형 전 민주당대표.ⓒ연합뉴스


"민주-열린우리 합당은 야합"

조 전대표는 민주-열린우리당 합당에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전부터 그랬지만 일관되게 열린당과 통합에 반대 입장"이라며, 노무현대통령의 분당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아무런 대의명분도 없이 그냥 깨고 나갔다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배신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 당시 노 대통령을 비롯해서 지금 열린당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우리가 당권도 다 넘겨줄 테니 분당만은 막자 그렇게 호소했는데도, '민주당은 지역주의정당이다, 구시대적이다, 기득권 수호세력이다' 그래놓고 지금에 와서 합당한다는 것은 순전히 정치적으로 어려운 처치가 되고 정권 재창출이 (아쉬우니까) 대선만을 겨냥한 일시적 정치적 편의주의 , 극단적으로 말해서 야합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건, 與냐 野냐 입장 분명히 해야"

조 전대표는 고건 전총리에 대해서도 우선 자신의 정치적 칼라를 분명히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고 건 전 총리나 그를 옹립하고자 하는 그런 사람들이 한가지 명심할 것은 정치적 입장을 하루빨리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대의 민주정치나 정당정치는 결국 크게 봐서 여냐 야냐 그 입장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그 부분이 대단히 불투명하고 분명치 않아서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형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토나와

    이 시키만 보면...
    뷰스앤뉴스 제정신이냐?
    이 시키 사진을 올려서 국민 염장지를 일 있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