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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대선, 기독교 지지 업은 허커비 급부상

허커비-줄리아니 양강구도 형성

미국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가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선두주자이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맹추적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커비 후보는 <로이터>와 <조그비>가 실시한 전국 지지도 조사에서 줄리아니 후보의 23%에 이은 22%를 차지했다.

허커비 후보는 이로써 단 2주일만에 선두의 줄리아니 후보와의 격차를 18%포인트나 좁히는 급상승세를 보이며 전국적인 지지도를 갖춘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줄리아니 후보는 올해 내내 29% 정도의 지지율에서 23% 수준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며 그동안 지속해온 대세론이 허물어지는 위기를 맞게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허커비 후보는 자신들이 '아주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기독교계 공화당 유권자들로부터 43%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미국 공화당의 중심세력인 기독교 복음주의 세력의 지지를 확고히할 경우 앞으로 전국 지지율의 상승이 예상돼 공화당 후보선출 판도에 대이변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진영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주전 40%에서 32%로 하락했고, 바락 오바마 후보 역시 38%에서 27%로 큰 폭의 지지율 하락현상이 나타나면서, 민주당 진영은 전반적인 여론지지율 후퇴현상에 비상이 걸렸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5
    오마르

    허수아비 아니냐?
    기름,무기장수 시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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