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여론조사] 이명박 지지율 45.3%
61.4% "정동영으로 범여 후보단일화해야"
1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 9∼10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45.3%의 지지를 획득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14.7%와 13.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5%,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4.2%였다.
대선전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층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 지난 1일 조사에서 38.8%까지 치솟았던 부동층 비율은 이번 조사에선 1회 질문시 28.4%, 재차 질문 때는 14.2%로 줄어들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79%가 이명박 후보를 지목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3.8%,2.4%에 머물러 ‘이명박 대세론’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정동영·문국현 후보 가운데 누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엔 61.4%가 정 후보를 꼽았다. 문 후보는 18.2%에 그쳤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사층은 82.0%로 조사됐다. 지난 1일 조사 당시보다 13%포인트 남짓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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