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PBR과 PER 착각, 제 불찰”
“코스피 5000 시대 열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 불찰이기 때문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기업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 증시 수요 기반 확충을 통해 자기자본을 활성화하고 시중 자금 흐름이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 대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조만간 신임 금융위원장이 임명되면 긴밀히 협의해 자본시장 활성화 과제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 업무보고 중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코스피 PBR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묻자 “10 정도 안되느냐”라고 답해 투자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