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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2~14일 판문점서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남북관리구역 통행.통신.통관 위한 군사적 보장 등 협의

남북은 오는 12~14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7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다.

국방부는 10일 남북은 이번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과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에는 이홍기(육군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영철 인민군 중장(남측 소장급)을 양측 수석대표로 4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회담에서는 남북관리구역의 통행, 통신, 통관을 위한 군사적 보장에 합의하고 공동어로구역 및 평화수역 설정 문제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달 27~29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2차 국방장관회담에서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 문제를 놓고 남측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선으로 동일한 면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NLL 아래쪽 해상을 평화수역으로 지정해 이 곳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자고 주장하는 등 이견이 팽팽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남북관리구역의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는 상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데다 이미 양측이 초안을 교환한 상태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타결될 전망이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5 31
    장군

    두더지 잡기나 해라
    땅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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