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노조, 명동성당 천막농성 돌입
사측 성실교섭, 강남점 매각 방침 철회 촉구
비정규직 직원 대량해고 이후 7개월째 사측과 극한 갈등을 빚으며 파업 1백51일째를 맞고 있는 뉴코아노동조합이 사측의 성실교섭과 뉴코아 강남점 매각 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20일 명동성당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뉴코아노조는 이날 오후 1시께 명동성당에 조합원 30여명이 진입, 현재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천막농성은 지난 7, 8월 두 달에 걸친 뉴코아-이랜드 매장 점거 농성으로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 수배생활을 하며 노사교섭을 벌인 박양수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수배 조합원 3명이 진행할 예정이다.
뉴코아-이랜드 사태는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둔 지난 5월 사측이 비정규직 계산원 직종의 전원 외주화를 추진하며 5백여명을 집단해고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수차례의 전국 뉴코아-이랜드 매장 점거 투쟁을 벌이며 반발했지만 일부 조합원들만 외주회사를 통해 복귀했을 뿐 아직까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사는 어렵게 재개한 지난 12일 교섭도 양측의 입장 차이로 결렬된 상태. 노사는 20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재교섭을 벌일 예정이지만 최근 이랜드 그룹이 뉴코아 강남점의 매각을 결정하면서 교섭은 더욱 꼬여가는 상황이다.
노조는 “뉴코아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 26조에는 회사의 자산운영(점포매각, 법인합병, 철수, 업태변경 등) 변경시 노동조합으로 30일 이전에 통보하고 노조와 협의하게 되어 있다”며 “5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뉴코아노조의 투쟁이 마무리되지 않는 것은 이런 사측의 태도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김호진 수석부위원장은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고용보장 없는 강남점 매각 결정은 사측이 성실교섭의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측의 성실교섭, 강남점 재매각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21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응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며 25일째 고공농성을 벌여온 박명수 조합원은 단식농성 닷새째인 지난 16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고공농성을 중단했다. 박씨는 현재 안양 메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며 21일 경찰서에 자진출두할 예정이다.
뉴코아노조는 이날 오후 1시께 명동성당에 조합원 30여명이 진입, 현재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천막농성은 지난 7, 8월 두 달에 걸친 뉴코아-이랜드 매장 점거 농성으로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 수배생활을 하며 노사교섭을 벌인 박양수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수배 조합원 3명이 진행할 예정이다.
뉴코아-이랜드 사태는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둔 지난 5월 사측이 비정규직 계산원 직종의 전원 외주화를 추진하며 5백여명을 집단해고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수차례의 전국 뉴코아-이랜드 매장 점거 투쟁을 벌이며 반발했지만 일부 조합원들만 외주회사를 통해 복귀했을 뿐 아직까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사는 어렵게 재개한 지난 12일 교섭도 양측의 입장 차이로 결렬된 상태. 노사는 20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재교섭을 벌일 예정이지만 최근 이랜드 그룹이 뉴코아 강남점의 매각을 결정하면서 교섭은 더욱 꼬여가는 상황이다.
노조는 “뉴코아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 26조에는 회사의 자산운영(점포매각, 법인합병, 철수, 업태변경 등) 변경시 노동조합으로 30일 이전에 통보하고 노조와 협의하게 되어 있다”며 “5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뉴코아노조의 투쟁이 마무리되지 않는 것은 이런 사측의 태도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김호진 수석부위원장은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고용보장 없는 강남점 매각 결정은 사측이 성실교섭의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측의 성실교섭, 강남점 재매각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21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응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며 25일째 고공농성을 벌여온 박명수 조합원은 단식농성 닷새째인 지난 16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고공농성을 중단했다. 박씨는 현재 안양 메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며 21일 경찰서에 자진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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