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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측 "박계동 주장은 100% 거짓말"

"정형근-홍준표-박계동은 공작 3인방"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측은 15일 박계동 한나라당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원장 등 한나라당 인사들의 잇딴 폭로 공세에 강력 반발했다.

김현미 정동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 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동영-국정원-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등 이른바 3각 커넥션에 의해 'BBK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 박 위원장에 대해 "100% 거짓말이고 사실무근"이라며 "박 위원장이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허위사실유포죄로 의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폭로) 문건 안에 자주등장하는 김 모 전문위원이 우리는 누군지 잘 알지 못하고 신당 전문위원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여권 중진 의원이 LA에서 김경준 공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한나라당에 요즘 유령이 많다. 이명박 후보가 아들, 딸을 유령 취업 시키더니 이제는 있지도 않은 여권 중진을 LA에 파견보냈다고 주장한다"며 "유령 의원이 나타났다"고 이명박 후보 아들딸 유령 취업에 빗대 비꼬았다.

그는 또 전 날 홍준표 의원이 검찰 내 일부 간부들이 김경준 공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정형근, 홍준표, 박계동 이 세 의원들이야말로 공작정치 3인방"이라며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검찰과 국정원을 암흑의 시대로 끌고가려는 공작정치 3인방"이라고 맹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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