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11일 조국 전 대표의 광복절 특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 어린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빛의 혁명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전 대표가 치유의 공기를 호흡한 건 국민 덕”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국민주권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개혁에 강한 동력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 전 대표 사면을 건의한 각계 원로드에게 “검찰권 오남용 피해 회복에 함께해준 대한민국 학계,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 원로분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 올린다”며 “민주 진영이 힘을 모아 검찰·사법·감사원·언론 개혁과 반헌특위 설치 등 5대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당원, 국민을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조 전 대표와 상의해 당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당은 내란 청산, 검찰개혁 등 과제 완수에 집중하고 당 인프라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시장 출마설 등에 대해선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