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선고,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지연"
헌재에 금주중 선고 촉구. 이재명, 당원 사망한 광주로 조문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파면 신속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인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민 의원님의 쾌유를 빈다.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가 박성재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 최우선 심리’를 말하던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거듭 헌재를 비판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께서 풍찬노숙하지 않고 이제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선고를 요청드린다"며 금주내 선고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촉구 피켓시위중 사망한 당원 신상길씨의 빈소를 찾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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