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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과 국힘 44인은 알리바바와 도둑들"

야4당 초선들 "44명, 대국민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전날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농성을 벌인 것과 관련, 윤석열과 국민의힘 44인은 민주주의를 훔치고 법치를 파괴한 알리바바와 도둑들"이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극우 유튜버의 지령에 내란수괴 지킴이를 자처하며 한남동 관저로 달려간 44인의 충정이 애처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텃밭 영남권 의원들과 비례 대표들이다. 저마다 '김영선이 좀 해줘라'식의 말 못 할 성은이라도 입은 거냐"며 "기왕 달려간 거 관저에 들어가 김치찌개에 계란말이도 먹지 그랬냐?"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의힘 44인은 윤석열 빌붙기를 당장 중단하라! 극우 팬덤도 모자라 의원까지 가세해 법치파괴 민주주의 붕괴를 가속화하냐?"고 질타한 뒤, "헌법을 부정하려면 헌법기관 역할부터 내려놓으십시오. 그토록 주장하던 당론으로도 내세우지 못하는 부끄러운 호위무사 역할에서 대체 무엇을 얻으려는 거냐"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 소속 초선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시도는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내란에 가담하는 행위"라며 "윤석열 수괴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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