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단식 6일만에 병원 이송
간호법 막지 못해 의사 일각에선 탄핵 주장도
임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고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며 단식을 하던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극심한 탈수 증상과 어지러움 증상으로 전날부터 몸을 일으키기조차 어려웠다.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과 부정맥 증상이 악화되며 의식이 혼미해졌다.
이로써 임 회장 단식은 사실상 종료됐으며, 의사들 일각에서는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 회장 탄핵을 주장하고 있어 임 회장은 더욱 궁지에 몰린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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