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경찰 발표에도 69% "채상병 특검 해야"

'국힘 지지층' 42% "3자 특검 긍정적 ", 39% "부정적"

2024-07-11 0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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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채상병 순직'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음에도 국민 10명 중 7명은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제안한 '제3자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20%대에 머물러 '무신불립'의 위기에 빠져 있는 양상이다.

11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YTN 의뢰로 7~8일 이틀간 전국 성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채상병 특검 필요성을 물은 결과 69%가 필요하다고 봤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무당층'에서도 71%가 특검 수사 필요성에 공감했다.

민주당 지지자 91%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조국혁신당은 지지층의 93%,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79%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봤다.

당론으로 특검법을 반대해 본회의 표결에 대거 불참한 국민의힘 지지층에만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9%로, 필요하다는 응답 39%보다 많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도 한동훈 후보가 제안한 '제3자 특검'에 대해선 42%가 긍정적이라고, 39%는 부정적이라고 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많았다.

일반 국민은 '긍정적으로 본다' 40%, '부정적으로 본다' 39%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도 21%나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28%, '잘못하고 있다' 6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p(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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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경찰 발표에도 69% "채상병 특검 해야"

'국힘 지지층' 42% "3자 특검 긍정적 ", 39%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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