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반도체 수출 42.2% 폭증. 일평균은 60%대
반도체 수출 폭증으로 수출 계속 호조
13일 관세청의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액은 150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6%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보다 이틀 적었기 때문으로,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액은 23억1천만달러로 11.7% 늘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27억8천만달러로 조업일 감소에도 42.2% 늘었다. 일 평균 기준으론 전년대비 60% 이상 폭증했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했을 때 2월에도 전년대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은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70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4.6% 줄었다. 단 반도체 호황으로 반도체 제조장비(7억7천만달러·32.8%↑) 수입은 크게 늘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월말에 갈수록 개선되는 경향이 있어 이달에도 월간 기준으로는 작년 6월 이후 이어져 온 흑자 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