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다음' 응원댓글 조작에 "범부처 TF 구성하라"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사회적 재앙"
한 총리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해 응원한 비율이 한때 전체의 91%에 달해 논란이 일었다.
이는 네이버의 중국 응원률이 1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어서, 인증 과정 없이 응원 댓글이 가능한 다음을 통해 기계식 매크로 조작이 진행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다음은 논란이 일자 응원댓글을 차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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