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방송3법, '21일 본회의 상정 합의' 실패
9월 본회의 강행 처리 불확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3자회동을 가졌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문제는 저와 윤재옥 원내대표, 국회의장의 (입장이) 상이해서 상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합의되지 않았으면 상정하지 않냐'는 질문엔 "그건 아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아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원내대표도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상정이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안 직권상정 시 필리버스터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이들 법안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김 의장이 본회의에 상정을 해야 표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김 의장은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직권상정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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