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대화도 할 수 없는 이재명, 어떻게 장문의 글을?"
"이재명 반드시 구속된다는 것 인식하고 있는듯"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서울 광진을)에 출마표를 던진 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더뉴스'에 출연해 "그동안 21일 차 단식농성 과정에서 그 진정성이 계속 의심받았잖나. 도대체 왜 뜬금없이 갑자기 단식을 하느냐. 본인의 사법적 리스크, 또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 이런 것을 돌파하겠다는 그런 노림수가 있었다고 의심받았는데 저는 결과적으로 오늘 2시에 SNS 올린 글이 그것을 입증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국에는 본인이 이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구속영장 피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갖고 단식에 돌입한 것"이라며 "비명계의 의원들이 굉장히 의기소침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굉장히 쫄아있다.그래서 제가 봐서는 이게 통과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비치긴 하지만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 대표가 부결을 호소하고 나선 이유에 대해선 "제가 봐서는 반드시 구속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라도 해서, 단식이라도 해서 시간을 21일 차가 아니라 30일, 40일이라도 끌어서 자기는 도저히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만들어가려고 하는 노림수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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