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힘 38.7%, 4.4%p↑> 민주당 34.4%, 4.8%p↓
새만금 잼버리 파동에도 '3대 악재'가 민주당 강타
여권 악재인 새만금 잼버리 부실 파동에도 불구하고 '김은경 파동' '돈봉투'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민주당을 강타한 모양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정당별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8.7%, 민주당은 34.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주 전 조사때(34.3%)보다 4.4%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9.2%에서 4.8%포인트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41.5%, 민주당 34.8%, 인천·경기에서도 국민의힘 37.6%, 민주당 34.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2주 전보다 9.1%포인트, 인천·경기에서 8.0%포인트 급락하며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제주에서는 민주당 40.9%, 국민의힘 33.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8.9%포인트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3.3%포인트 급등하며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2.3%로 국민의힘(32.0%)을 근소하게 앞섰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9.1%, 민주당 25.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1.2%, 민주당 36.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는 국민의힘 40.6%, 민주당 28.7%를 기록했다. 2주 전보다 민주당은 14.2%포인트 폭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2.0%포인트 급등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30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38.8%, 36.7%를 퍂앺했다. 40대는 민주당 지지도가 47.0%, 국민의힘 지지도는 23.0%로, 민주당이 큰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6.7%포인트 빠졌다.
50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9%, 34.2%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49.6%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도(26.2%)를 크게 앞섰다.
내년 총선에 대해선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50.8%로,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안정론 42.0%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1.5%로, 2주 전보다 3.1%포인트 반등하며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낮아진 56.9%, '잘 모름'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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