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키움증권 전격 검사. 김익래 회장도
라덕연, 주가폭락 배후로 김익래 지목. 키움 강력부인
차액결제거래(CFD)를 통한 주가폭락 사태를 조사중인 금융김독원이 관련해 3일부터 키움증권에 대해 전격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3일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하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검사에서는 최근 주가조작 핵심인 H투자자문업체 라덕연씨가 주가폭락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사실상 오너인 김익래 회장은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김 회장은 폭락 2거래일 전인 지난달 20일 블록딜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4만3천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블록딜 과정에서 키움증권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덕연씨는 김 회장 지분을 사간 매수자가 대규모의 반대매매를 촉발하는 매도 물량을 내놓고 한편으로는 공매도를 쳐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공매도 수익과 동시에 보유 주식 주가 하락으로 상속세 절감을 했다는 의혹 제기다.
키움증권측은 이와 관련, 나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CFD는 13개사가 영업 중으로 CFD 잔액은 교보증권이 6천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움증권 5천181억원, 메리츠증권 3천409억원, 하나증권 3천3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3일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하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검사에서는 최근 주가조작 핵심인 H투자자문업체 라덕연씨가 주가폭락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사실상 오너인 김익래 회장은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
김 회장은 폭락 2거래일 전인 지난달 20일 블록딜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4만3천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블록딜 과정에서 키움증권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덕연씨는 김 회장 지분을 사간 매수자가 대규모의 반대매매를 촉발하는 매도 물량을 내놓고 한편으로는 공매도를 쳐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공매도 수익과 동시에 보유 주식 주가 하락으로 상속세 절감을 했다는 의혹 제기다.
키움증권측은 이와 관련, 나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CFD는 13개사가 영업 중으로 CFD 잔액은 교보증권이 6천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움증권 5천181억원, 메리츠증권 3천409억원, 하나증권 3천3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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