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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물가 진정에 환율 1,300원 아래로, 코스닥 900 돌파

美생산자물가 진정에 글로벌 달러 약세

14일 미국 물가 진정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지고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이 반색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보합(0%)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이다.

비계절 조정 기준 3월 PPI도 전년 동기 대비 2.7% 오르면서, 시장 예상(3.0% 상승)보다 덜 올랐다.

이 소식에 미국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물가가 진정되면서 미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0.766까지 하락했다. 이는 작년 4월 22일(100.449)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다.

미국발 훈풍은 곧바로 국내 금융시장에 전달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급락한 1,298.9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3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00원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30일(1299.0원) 이후 약 보름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은 건 지난해 5월 4일(900.06) 이후 11개월여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71억원, 2천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4천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밀밀

    만국 만인은 일치 단결하여 탈달러화 운동 모색하여야 한다.
    온 천하 인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홀로 단꿀을 빠는 미제 양키를 국제사회에서 축출하여야 한다.
    되놈만이 더럽고 흉한 것이 아니다.
    양키는 되놈, 왜구보다 곱절은 더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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