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침체 심화에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미연준 5월 기준금리 추가인상시 외국인 자금이탈 등 부작용 우려
한국은행이 1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월에 이은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경기침체는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110.56)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이는 전달(4.8%)보다 0.6%p 떨어졌고,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반면에 1∼2월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통관기준 무역수지도 3월(-46억2천만달러)까지 13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실물경제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과 격차는 1.50%p(한국 3.50%·미국 4.75∼5.00%)로 유지됐다.
그러나 미연준이 오는 5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월에 이은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경기침체는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110.56)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다. 이는 전달(4.8%)보다 0.6%p 떨어졌고, 작년 3월(4.1%)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반면에 1∼2월 경상수지는 11년 만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통관기준 무역수지도 3월(-46억2천만달러)까지 13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실물경제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과 격차는 1.50%p(한국 3.50%·미국 4.75∼5.00%)로 유지됐다.
그러나 미연준이 오는 5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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