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민석 무탈하겠나. 아마도 감옥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국가원수와 영부인에게 조롱과 저주 퍼부어"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난한 뒤, "안민석 의원에게 묻는다. 천문학적이라던 최순실 재산은 다 찾았나. 국민 사기꾼 윤지오 씨와 요즘도 안부를 묻고 의인으로 추앙하고 있는가. 혹여 아직도 지역 향우회 야유회에 가서 자치단체장에게 노래를 부르면 예산 백억을 내려주겠다고 하고 있나"라며 안 의원의 과거 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안민석 의원의 아들로부터 2012년경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집단 괴롭힘 폭로와 사과받지 못한 울분을 호소하는 인터넷 게시글이 알려졌다"며 "안 의원은 아들로 오랜 시간 고통받고 있다는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사실관계 파악하여 사실이라면 사과를 비롯해 필요한 조치부터 했으면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팩트도 전혀 없이 막말과 저주를 퍼부으며 음모론을 설파하고 정치 선동만 하면 '무탈하겠나?' '아마도 감옥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안 의원의 표현을 빌어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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