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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에 정상혁. 이틀만에 새 행장 신속 선출

한용구 행장 취임 한달만에 건강상 이유로 사의

신한금융지주는 8일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 한달만에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하자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60)을 새 은행장 후보로 신속추천했다. 허 행장의 사의 표명후 이틀만이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정상혁 부행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정통 신한맨이다.

자경위는 "정 후보가 전통적 은행 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고,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에 근무할 때 탁월한 영업성과를 보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도 갖췄다"며 "특히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정책,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정 후보는 1주일 안에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자경위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용병 회장과 박안순·성재호·윤재원·허용학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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