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12 신고' 공개에 "책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
"시민 경고에도 현장대응 미흡. 참담한 마음"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태원 사고 발생 이전부터 상황의 위중함을 알리는 시민들의 경고가 계속됐음에도 당시 112 신고를 처리했던 현장 대응에 미흡함이 보여 더욱 참담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사고의 원인과 초동 대처 미흡부터 조사하겠다.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는 깊은 상실감과 충격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켜드리지 못한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희생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뒤,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수습,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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